心 상실의 시대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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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心 상실의 시대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이제 心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모두가 영혼이 없는 것처럼 움직이고, 색색으로 빛을 반사하던 세상은 어느새 흑과 백으로 물들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의 밤, 의문의 남자는 바람에 날아온 신문을 읽다가 한 소년을 발견한다. 이 소년... 사람들 사이를 잽싸게 뛰어나가더니 눈사람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는 게 아니겠는가. 분명 心을 아직 지닌 것이 분명하다. 남자는 이 소년을 지켜주기로 마음먹고, 소년 주위에 널브러진 心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 절멸해 버린 줄로만 알았던 心... 사실은 어디론가 꽁꽁 숨어버린 것이 아닐까?

心 상실의 시대

이예진 Lee Ya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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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心 상실의 시대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이제 心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모두가 영혼이 없는 것처럼 움직이고, 색색으로 빛을 반사하던 세상은 어느새 흑과 백으로 물들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의 밤, 의문의 남자는 바람에 날아온 신문을 읽다가 한 소년을 발견한다. 이 소년... 사람들 사이를 잽싸게 뛰어나가더니 눈사람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는 게 아니겠는가. 분명 心을 아직 지닌 것이 분명하다. 남자는 이 소년을 지켜주기로 마음먹고, 소년 주위에 널브러진 心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 절멸해 버린 줄로만 알았던 心... 사실은 어디론가 꽁꽁 숨어버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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