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꿈을 꾸는 방식이 연출된 가상세계를 일방적으로 시청하는 모습이라면, 'Morphian'은 영상과 인터랙션, 두가지 매체를 통해 꿈과 사람, 작품과 관람객의 양방향 소통을 유도함으로써 자각몽적 경험을 시현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꿈에 개입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함으로, 무질서한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다 꿈임을 인지하고 자각몽 상태로 넘어가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터랙션은 디지털로 표현된 다양한 환경의 꿈 세상을 관람객이 컨트롤러로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면 사이클의 형태를 참조하여 만들어진 꿈 세상은 4단계인 깊은 수면(Non-REM sleep)에 가까워질수록 둔하게, 1단계인 얕은 수면(REM sleep)에 가까워질수록 예민하게 반응해 실제 수면과 비슷한 과정으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