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대국. 대한민국을 칭하는 다른 말이다. 남을 신경쓰다 못해 눈치보고, 나에게 남들이 눈치를 주는 만큼 남을 신경쓰며 서로가 서로를 세세하게 감시한다. 수 많은 cctv가 하루에도 수십번 나를 촬영하고 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는 판옵티콘이라는 감옥과 유사한 점이 많다. 판옵티콘은 범죄자를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는 감옥이다. 공간이 사람을 감시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게 사생활을 침해 당한다. 우리는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