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 비제잉 페스티벌

VJing(비제잉)은 클럽, 콘서트, 공연 등에 필요한 실시간 영상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제작, 실시간 송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VJ는 복잡한 기술적 요소들을 적용해 현장에서의 창조적인 시각 콘텐츠를 생산한다. 디지털 기술의 변화와 여러 서브 장르들의 출현으로 VJing의 영역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이러한 문화 속 가상의 축제 "비제잉 페스티벌 : 발할라"를 브랜딩한다.

"발할라"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공간으로 전장에서 죽은 자들이 가는 천국을 뜻한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전사의 공간", "선택받은 망자들의 천당"처럼 명예롭게 죽은 이들을 맞이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축제의 현장은 뜨겁고 격렬하다. 그 아수라장을 즐기는 사람들은 명예로운 죽음을 위해 싸움을 즐기는 전사들처럼 정신없이 몸을 흔든다. 축제 "발할라"는 비제잉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전사의 공간, 발할라로 초대한다.